평범한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 앞에 어느 날 한 장의 타로카드가 나타난다.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 임대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수군거림을 듣는 엄마, 배달왕이라 불리는 베테랑 라이더 동인, 그리고 저마다의 사정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은 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카드의 저주에 갇히고 만다. 서로 다른 일곱 개의 이야기는 일상 속 사소한 욕망과 불안이 어떻게 걷잡을 수 없는 공포로 번져 가는지를 차례로 보여 준다. 카드가 예고한 잔혹한 운명 앞에서 그들은 과연 빠져나갈 길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