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하던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는 검찰 내부 비리를 외면하지 못하고 고발에 얽혔다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다. 명예도 가족도 떠나보낸 채 바닥을 전전하던 그는 소시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 한구석에 변호사 사무실 간판을 내걸고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돈 안 되는 사건만 골라 맡는 꼴통 변호사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억울한 이웃들의 사연 앞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 쉴 새 없이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마다 특유의 넉살과 배짱으로 맞서는 조들호, 그런 그의 앞에 과거 자신을 무너뜨렸던 거대한 권력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